
▲사진=M.net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팬 비하 발언과 사생활 논란을 빚었던 소년24 화영이 결국 팀에서 퇴출됐다.
14일 소년24 측은 "화영의 사생활 문제 및 팬 비하 발언 등으로 '소년24'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소년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소년24 퇴출 빛 계약해지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화영의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화영은 사생활 문제와 더불어 팬들을 두고 험담을 하는 음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 음성에서 화영은 팬들을 두고 "하이터치 할 때 얼마나 짜증나는데. 맨날 700, 800명 받는데 토나올 것 같아"라며 욕설을 섞은 발언을 해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에 화영이 소속된 CJ E&M·라이브웍스 컴퍼니 측은 "지난 밤부터 각종 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우리는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지만, 소년 화영은 금일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진 대로 다시 한번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다"라며 화영의 거취를 두고 긴급회의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오늘(14일) '소년24' 측은 "소년 화영의 개인의 문제로 인한 불미스러운 논란이 '소년24' 전체 이미지 훼손과 매 공연, 뜨겁게 호응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무대에 오르는 다른 멤버들의 진심마저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닐 지 우려되는 바, 소년24 멤버로서의 영구제명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전속 계약 역시 해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현재 소년24는 8, 9차 공연 및 '소년24 리본 세미파이널 1차전(BOYS24 Re:born the 1st Semi-final)'을 앞두고 있는 상황. 논란을 딛고 관객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공연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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