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식 회전율, 상승세 기록…코스피는?

경제 / 이상은 / 2017-02-20 16: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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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지난해에도 국내 증시는 박스권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 회전율이 4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주식 회전율’이란 1년에 몇 차례나 매매가 이뤄졌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를 말한다. 이는 보통 증시가 호황일 때 주식 회전율이 높게 그려진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주식 회전율은 거래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과 비교해 39.84%포인트 하락한 247.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유가증권시장의 지난해 회전율 상위 업종은 의약품(461.03%), 유통업(457.91%)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코스피와 달리 같은 기간 코스닥 주식 회전율은 17.56%포인트 상승한 539.55%를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해 코스닥 종목은 평균 5.4회 매매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는 섬유·의류(1191.12%), 컴퓨터서비스(994.20%) 등이 높은 회전율을 기록했다.


이어 거래소는 회전율이 높은 종목이 주가 수익률이 높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작년 회전율 1000% 이상 종목들의 주가 등락률은 유가증권시장 48.12%, 코스닥시장 50.54%로 집계됐다.


하지만 회전율 50% 미만 종목들의 주가 등락률은 유가증권시장은 -3.34%, 코스닥시장은 -6.1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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