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 CGV 방송화면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오프닝을 맡은 사회자 지미 카멜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89회 아카데미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사회자 지미 키멜은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국가가 분열됐다. 이제 우리는 한데 모여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미 키멜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지난해 인종차별적이란 비판을 받았는데 올해는 아니다. 모두 도널드 트럼프 덕분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작년에 오스카상이 상당히 인종차별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올해는 사라졌다. 모두 트럼프 덕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일명 오스카 시상식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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