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혁신위원에 윤증현·박재완 前 장관 영입

경제 / 천선희 / 2017-03-02 16:10:13

201702281331582390.jpg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일 윤증현 전 금융감독원 원장 등 외부인사와 기업 경영자들이 포함된 혁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외부위원들에 대해 "객관성과 중립성을 갖추면서도 학식, 덕망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갖춘 분들로, 어려운 설득과정을 거쳐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허창수 전경련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위촉을 마무리하면서, “통렬한 반성으로 혁신의 길을 밝히겠다”고 강조하고, “환골탈태에 준하는 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외부위원들께서 진솔한 의견과 참신한 해법으로 전경련 혁신에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혁신위원회는 허창수 위원장, 내․외부위원 6명과 더불어 권태신 전경련 신임 상근부회장이 위원회 간사를 맡는 형태로 운영된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한편 전경련은 박근혜 정권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설립을 주도한 미르·K스포츠 재단과 관련, 대기업들의 재단 출연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해체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