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春축제③] 경기·과천, 야간 벚꽃 축제…떠오르는 명소로 우뚝!

생활&문화 / 김영훈 / 2017-04-08 23:23:32
벚꽃축제 콘셉트 '말(馬)그대로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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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사진=김영훈 기자]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추운 한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 기운이 다가오는 4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봄향기 가득한 벚꽃축제를 준비했다.


한국마사회(www.kra.co.kr) 렛츠런파크 서울은 "오는 4월8일부터 12일까지 형형색색의 경관 조명을 이용해 아름답고 몽환적인 야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렛츠런파크 서울의 벚꽃축제 콘셉트는 '벚꽃 본연의 아름다움'이다. 공식 행사명도 '말(馬) 그대로 벚꽃'으로 정했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벚꽃축제는 진해나 여의도 벚꽃축제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수도권 근교의 숨은 명소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전역에 조성된 왕벚나무 350여 그루가 연출하는 연분홍빛 아치는 가장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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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사진=김영훈 기자]


특히 교통요충지인 사당역으로부터 전철로 10분 거리이며 지하철역에서 올라 오면 코닿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차를 세워 두고 긴 시간 동안 걸을 필요도 없다. 때문에 장시간 운전이나 걸음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벚꽃 명소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벚꽃 축제의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부터이며 당일 오후 10시까지 계속된다. 마동상에서 시작해 경주마사입구, 실내마장에 이르기까지 벚꽃 길의 길이만 총 1km에 달한다.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모든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관을 제공하고자 아름다운 조명 연출도 함께 한다.


귀를 즐겁게 해줄 신명나는 공연도 준비돼 있다.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어쿠스틱 밴드'와 '퓨전 클래식', '모던락' 공연은 물론, 길거리 공연 콘셉트의 '넌버빌 퍼포먼스'가 행사장 곳곳에서 고객들을 맞이한다.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체험이벤트도 즐비하다. '벚꽃라인아트', '초상화 아트페인팅', '말(馬) 아이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교실이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여기다 청경 기마대, 관상용 미니호스 등 오직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이색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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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사진=김영훈 기자]


렛츠런파크 서울은 "지난해 최초로 선보인 야간 벚꽃 길을 걸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올해도 LED 파라이트·무빙라이트 등 다양한 조명기술과 함께 세계 10개국의 꽃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화려한 LED 조명 수백 개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매일 밤 펼쳐질 것이라며 위치와 시간에 따라 색을 새로 입는 벚꽃 길을 걷고 있으면 이국적인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어 가족·연인과 추억을 새기기에 더 없이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7시30분에는 공식 개장행사 겸 경관조명 점등식이 진행됐다. 점등식에는 현명관 마사회 회장과 과천시 부시장, 과천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렛츠런파크 야간 벚꽃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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