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캐나다서 11만 4천 대 리콜 확정

미선택 / 이상은 / 2017-04-10 16: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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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최근 국내에서 세타2 엔진 제작 결함이 발견된 차량 17만여대를 리콜하기로 한 데 이어 캐나다에서도 11만여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된 세타2 엔진 결함과 관련해 한국,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현대차 7만6천683대, 기아차 3만7천504대 등 총 11만4천187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캐나다 교통 당국이 현대차가 제출한 리콜 계획을 승인한 것이다.


앞서 미국에서도 현대차 57만2천대, 기아차 61만8천160대 등 총 119만160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이 확정된 바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불거진 세타2 엔진 결함은 크랭크 샤프트 핀이라는 엔진 부품의 표면이 균일하게 가공되지 않은 게 원인이다.


이로 인해 엔진 소음과 진동이 심하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리콜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소음 등 문제가 지적된 부분을 점검하고 조치가 필요한 차량에 대해 엔진 교환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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