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 관악구 신림동 위치한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1호 리모델링 전후 모습. [제공/서울시]
[데일리매거진=한서희 기자] 서울시가 노후 고시원 등 비주거용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청년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사업시행자를 오는 8일 부터 상시 모집한다.
서울시는 올해 작년 시범사업(40가구)보다 7배 증가한 총 290가구를 공급하고, 리모델링 비용 지원 한도도 기존 최대 1억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은 노후 고시원, 여관이나 모텔과 같은 비주택을 개인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이 결합된 셰어하우스로 리모델링해 청년 1인가구에 최장 6~10년간 시세의 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는 사업기간(6~10년)에 따라 리모델링 비용의 60%~80%(최대 1억5000만~2억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사업자는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서울시 정책자금인 사회투자기금(8년, 3% 이하)을 통해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건물주의 매매(임대) 동의를 받아 사업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서울시 주택정책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성북구 정릉동 청년 공유주택(15가구) 입주자를 오는 8일부터 모집한다. 보증금은 2300만~3200만원 수준이며, 월 임대료는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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