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오는 31일 마지막 앨범으로 해체 (공식입장)

생활&문화 / 김태희 / 2017-05-23 14:16:42
"어떤 무대에 서더라도 이 마음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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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씨스타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걸그룹 씨스타가 공식 해체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트위터에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는 오는 5월 31일 발매될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7년에 걸친 그룹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한다. 당사와 씨스타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한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씨스타 멤버들은 지난 시간 보내주신 큰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될 씨스타 멤버들을 위해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씨스타 멤버 효린 다솜 소유 보라는 23일 팬카페에 진심이 담긴 자필 편지를 남겼다. 데뷔 7년 만에 해체 소식이다.


효린과 다솜은 "씨스타가 제 2의 인생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라는 "'스타일'(팬들)과 함께했던 시간은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했다"며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소유는 "행복했던 순간에도, 힘들었던 순간에도, 항상 곁에 멤버들과 팬들이 있었다"며 "덕분에 더 행복하고, 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씨스타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어떤 무대에 서더라도 이 마음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씨스타는 지난 2010년 데뷔 앨범 '푸쉬푸쉬'로 데뷔했다. 이후 '러빙유' '나혼자' '터치 마이 바디' 등 히트곡을 남겼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데뷔 후 7년이라는 시간동안 씨스타를 아끼고 사랑해 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는 오는 5월 31일 발매될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7년에 걸친 그룹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합니다. 당사와 씨스타 멤버들은오랜 시간 진중한 논의끝에, 그룹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하였습니다.


씨스타의 해체는 너무나 아쉽고 가슴아픈 일이지만, 멤버들 각자가 원하는 길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사는 멤버들이 발전적인 미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당사와 씨스타 멤버들은 지난 시간 보내주신 큰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될 씨스타 멤버들을 위해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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