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재즈 색소포니스트' 이현석, 내달 7일 "자연을 듣다" 공연

생활&문화 / 서태영 / 2017-05-23 14:46:59
대금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 가지고 있는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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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재즈 색소포니스트 이현석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프리재즈 색소포니스트 이현석(Freelee)이 내달 7일 서울 종로구 아라리오 뮤지엄 공간 소극장에서 자연을 담은 아름다운 선율로 초여름 밤을 지배한다.


이번 공연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감정을 소재로 이현석만의 음악적 감성과 어법을 조율해 알찬 레파토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연을 듣다”라는 주제로 멋진 공연이 기대되는 색소포니스트 이현석은 세계 3대 프리뮤직의 대가이며 거장인 강태환 선생의 제자로 프리재즈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에 자신이 전체를 작곡해 선보인 그의 음반 Forest of The fireflies "반딧불의 숲"은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최우수 연주자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이현석의 음반 ‘반딧불의 숲’은 평론가들에게 음악으로 자연을 그렸다는 평을 받았으며, 독창성 있는 감성을 표현하는 표현주의 음악가이자 전통음악과 서양음악 두 장르를 고루 이해하는 폭넓은 음악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주에서 이현석은 자신의 음반에 있는 곡들을 재편곡해 타이틀 곡인 '반딧불이 숲(Forest of the fireflies)', '새의 지저귐(Bird Speech)', '미운오리의 여정(The Ugly Duckling)', '벌레들의 움직임(Bugs Move)' 등을 연주하며 모든 곡은 새롭게 편곡해 5명의 연주자와 협연을 한다.


이현석과 함께 무대에 서는 연주자는 국립국악원 민속반 단원 김충환(대금 퉁소) 연주자와 반도네온과 재즈 작곡을 전공한 진수영 전통타악 전공자인 정하나, 베이스 연주자 전제곤, 프리재즈 기타리스트 최성호 등이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내에서 즉흥적으로 연주가 진행될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작곡하는 과정을 선보여 관객과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기획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이현석은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한국음악과를 졸업, 대금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이다.


입장권은 전석 2만원 이며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문의=010-906-1005 박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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