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합동참모본부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북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불상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가운데 정부도 금융시장·실물경제의 영향 등을 집중점검하고 나섰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나 상황별 ‘컨틴전시 플랜(대응계획)’이 가동되는 등 24시간 시장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정부는 29일 오전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실물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9분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해 2차례 핵실험에 나선 북한은 올해 수차례의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이달 들어서만 3번째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현재까지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관찰되지 않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기재부 측은 “과거 핵실험·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당시 우리 금융시장 등에 미친 영향은 일시적·제한적이었다”며 “그러나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관련국 대응 등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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