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지난 29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은행권 제언'을 국민인수위원회에 제안했다. 그러면서 성과연봉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하 회장은 새 정부에 규제 완화와 합리적 인사·보상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성과연봉제를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하 회장은 "일자리 창출은 결국 일자리를 어떻게 나누느냐의 문제"라며 "임금 유연성을 높여 피라미드형 임금구조를 해결해야 일자리도 늘어난다"고 밝혔다.
그는 도입 방식으로는 호봉제 폐지, 직무급제 도입, 성과연봉제 등 3단계를 제시했다.
하 회장은 "세 가지를 한꺼번에 도입하느냐 단계별로 가느냐는 아직 숙제로 남아있다"고 맘ㄹ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인 형태의 성과연봉제 도입 문제점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노사 간 협의를 통해 달성하는 게 과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하 회장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은행권 전체가 의견을 나눌 기회를 아직 가지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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