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국내 8개 차트·아이튠스 39개국 올킬…탑 영향 없었다

생활&문화 / 안정미 기자 / 2017-06-09 10:20:48
소속사 "지드래곤의 위상을 재확인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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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4년 만에 발매한 솔로 앨범 '권지용'으로 국내 음원차트를 휩쓴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확인했다.


지드래곤이 지난 8일 오후 6시 발표한 앨범 '권지용'의 타이틀곡 '무제'는 공개 1시간 만에 1위를 석권한 뒤 9일 오전에도 멜론, 엠넷닷컴,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3뮤직 등 8개 차트 정상을 지켰다.


또 수록곡 '개소리'와 '슈퍼스타', 인트로곡 '권지용'과 아웃트로곡 '신곡'까지 앨범의 5곡 모두 각종 차트 10위권에 줄을 세우는 저력을 보여줬다.


아울러 지드래곤은 해외 인기를 증명하듯 39개국의 아이튠스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프랑스, 덴마크, 노르웨이, 체코, 헝가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며 정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지드래곤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빅뱅에 힘을 실었다. 빅뱅의 또 다른 멤버 탑(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재판을 앞두고 있는 난처한 상황에서 음악적인 재량으로 팀의 돌파구를 만든 셈이다.


한편, 소속사는 "국내 아티스트 사상 최다 기록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지드래곤의 위상을 재확인시켜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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