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온라인커뮤니티]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온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가 결국 숨지자 "북한에 의한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미국은 다시 한 번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공식 성명을 통해 "오토 웜비어의 불행한 운명은 무고한 사람을 상대로 법 규범과 기본적 인간의 품위를 존중하지 않는 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이런 비극을 예방하려는 우리 정부의 결심을 더욱 굳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부모가 자식을 잃는 것보다 더 비극적인 일은 없다"며 "멜라니아와 나는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웜비어 가족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신시내티대학 메디컬센터에서 아들이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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