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인 25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 레드클라우드를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토마스 반달 미8군 사령관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한국측 부사단장 김태업 준장,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 미국측 부사단장 톰 드류 대령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공동취재단]
[데일리매거진/수원=김학범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 6.25 67주년을 맞아 한미연합사단으로 편성된 미 2사단을 전격 방문했다.
이자리에서 강 장관은"한미동맹은 북한으로 부터의 실존적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데 있어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한미연합사단·미2사단을 방문해 장병을 대상으로 한 격려사에서 "이는 우리에게 힘겨운 도전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저는 우리가 도전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우리의 철통같은, 그리고 바위처럼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를 통해 우리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한국전쟁 기간 동안 미군은 용맹하게 싸우며 수많은 불가능한 임무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그 중의 하나로 '흥남철수 작전'을 거론한 뒤 "수일 후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 계기 대통령이 흥남철수 작전의 참전용사 분들을 초청하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 장관은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는 29∼30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미군 부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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