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엘, '데이트폭력' 다룬 신곡 8월 발표…반응은?

생활&문화 / 김태일 / 2017-07-27 09:50:55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게시물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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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C9엔터테인먼트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싱어송라이터 주니엘(JUNIEL)이 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다룬 새 싱글로 오는 8월 8일 컴백한다.


27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니엘이 오는 8월8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싱글을 발표한다. 지난해 7월 공개한 디지털 싱글 '물고기자리'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발매하는 노래다.


주니엘은 최근 본인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도 같은 주제의 다소 파격적인 영상을 게재했다. 한 커플이 서로 메신저로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담았는데, 여성을 향해 아무렇지 않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남성의 메시지가 강렬하다.


결국 여성은 남성과 함께 찍었던 휴대폰 속 사진들을 모두 삭제하고, 여성긴급상담전화 대표번호 '1366'으로 전화를 걸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이에 대해 주니엘은 "오래 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이런 위험한 상황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데이트 폭력의 주제를 음악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이렇게라도 많은 사람들이 데이트 폭력의 위험성을 한 번 더 인지했으면 좋겠고, 피해를 보는 분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라 일라(illa illa)', '연애하나 봐', '귀여운 남자', '쏘리(Sorry)', '물고기자리' 등 리스너들의 감성을 저격하는 곡들로 사랑을 받아온 주니엘이 무거운 주제를 다룬 이번 싱글로 어떤 음악적 변화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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