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대구동구청장 예비후보자들이 공천결과에 승복한다는 결의문에 서명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左로 부터 윤형구, 권기일, 배기철, 오태동 예비후보자]
[데일리매거진/대구=김학범 기자] 6.13 지방선거가 D-88일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내 서울울 비롯해 전국에서 출마자들의 출판기념회와 선거사무소 개소가 연달아 열리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의 덧 밭으로 불리는 대구지역은 지역민들 뿐만이 아닌 정치권에서는 해당지역 출마자들에 대해 큰 관심을 두는 곳이다.
이날 행사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대구동구구청장 예비후보자 권기일, 배기철, 오태동 예비후보자들 모두는 중앙당의 공천에서 떨어져도 공천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결의를 한 것이다.
지난 17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로 동기빌딩 2층에서는 윤형구(전. 중구 도시관광국장,60) 대구 동구 구청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6.13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서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구 가운데 동구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곳으로 자유한국당의 텃 밭으로 불리던 곳 이었으나 지금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지역구로 재선에 나선 강대식 구청장 역시 바른미래당 소속이기 때문에 윤형구(전.중구 도시관광국장) 동구 구청장 예비후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대구동구구청장 예비후보자 권기일, 배기철, 오태동 예비후보자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동구 구청장 예비후보자들은 "이번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동구청장 예비후보자로 공천결과에 승복하며 배신의 정치에 빼앗긴 자유 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힘과 뜻을 하나로 모을 것을 결의합니다"라고 예비후보자들은 다짐하고 동구를 자유한국당으로 찾아와 제자리로 돌려 놀겠다는데 동의하고 이에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번 6.13선거에서 대구는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바른미래당은 지켜야하고 빼앗아야 하는 자유한국당이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동구청장 선거는 유승민 공동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이의 대리전이 될것으로 보여 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앞서 윤동구 동구청장 예비후보자는 지난 10일(토) 팔공산 국립공원에 지정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구체적 추진 방안으로 지역을 초월한 행정협의체 구성을 주장했었다.
윤 예비후보자는 "팔공산은 5개의 지자체가 맞닿은 산이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순례 객들이 찾는 명산으로 불교뿐만 아니라 가톨릭, 개신교, 유교 등 다양한 종교와 철학이 공존하는 ‘화합의 진산’ 임을 역설하며 대구 동구를 중심으로 행정력의 총 집결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6.13지방선거에 공식출마를 선언한 윤형구 예비후보는 경북 예천 출신으로 대구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구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 수성구청 도시국장, 중구청 도시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6월에 40년 간 공직생활 을 마감하고 도시개발 전문가로서 퇴임, 대구팔공문화연구소를 개소해 동구의 도심재생과 문화복합형 미래 도시개발에 관해 쌓아왔던 그동안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사진=6.13지방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윤형구(전. 중구 도시관광국장,60) 대구 동구 구청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를 하고있다. ⓒ데일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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