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회담결과 설명하는 조명균 통일장관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일정이 오는 4월 27일로 확정됐다.
남북은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 회담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남북은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 방북을 통해 4월 말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정상 회담을 갖고 구체적인 날짜를 확정하기로 했다.
남북 정상 회담은 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2007년 10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 김정일 위원장에 열린 뒤 11년 만이다.
남북은 또 오는 4월 4일 판문점에서 정상 회담 의전과 경호, 보도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회담을 열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남측 수석 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는 이선권 조평통 위원장,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조평통 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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