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일본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악수하는 모습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한국과 일본이 한일관계, 북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11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고노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한일관계와 북한 및 북핵 문제를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고노 외무상은 우리 측에 남북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를 다뤄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후 고노 외무상은 국립현충원도 방문할 예정이다. 전날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와 관련한 질문에 "고노 외무상의 현충원 참배는 우리 정부와 국민에 대한 예양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04년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외무상이 현충원을 참배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노 외무상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도 만나 남북 정상회담 추진 상황 등에 대해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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