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일 미국 금리 3% 돌파 여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9포인트(-0.56%) 내린 2450.25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지난 19일 장중 2490.57까지 오르면서 2500선 고지 재탈환을 노렸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 지수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통신업(0.65%), 서비스업(0.09%)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업(-1.57%), 전기전자(-1.60%), 증권(-1.46%), 기계(-1.19%), 제조업(-1.18%), 화학(-1.09%) 등의 낙폭이 크고 의료정밀(-0.96%), 은행(-0.87%), 의약품(-0.84%), 금융업(-0.79%) 등 나머지 업종도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이 17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60억원, 2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83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줄줄이 약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과 NAVER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물산, KB금융 등이 1~2% 떨어지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이자 부담이 악화되고 기업 실적 또한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과 증시의 투자자금이 채권 시장으로 옮겨 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66포인트(0.53%) 오른 878.3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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