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동주택 공시가 5% 상승…서울 10% '껑충'

경제 / 김용환 / 2018-04-30 11:18:08
2~5위는 강남구·서초구·성남 분당구·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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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지난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5%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2018년 공동주택 가격'을 발표했다. 전국 공동주택 호수는 1289만호로 아파트 1030만호, 연립주택 50만호, 다세대주택 209만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19%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의 두배를 넘었다. 세종시도 7.50% 상승률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서울은 재건축ㆍ재개발 등 개발사업이 집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주변 지역 개발에 따른 주택 투자 수요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시별로는 서울(10.19%)과 세종(7.50%)이 전국 평균(50.2%)보다 높았고, 전남(4.78%, )강원(4.73%)등 10개 도시의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경남(-5.30%), 경북(-4.94%), 울산(3.10%), 충남(-3.04%), 충북(-2.91%) 등 5개 시도 공시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송파구가 16.14% 상승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13.73%), 서초구(12.70%), 성남 분당구(12.52%), 서울 성동구(12.19%) 순이었다.


창원 성산구 하락폭은 -15.69%로 가장 컸다. 창원시 의창구(-9.76%), 포항시 북구(-8.50%), 울산 북구(-9.50%), 전남 영암군(-8.42%)순이었다.


한편,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은 5.1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가 상승폭은 11.55%로 가장 높았고 부산(7.61%), 서울(7.32%), 대구(6.29%), 세종(5.78%)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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