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건보보험공단과 의약 단체들이 본격적으로 수가협상에 들어가면서 국민이 부담해야 할 건강보험료가 내년에 어느정도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가는 의약 단체가 지급하는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 당국이 지불하는 대가다. 건보공단은 가입자에게서 거둔 건보료로 조성한 건보재정에서 수가를 지급한다.
12 건보공단과 의료계에 따르면 건보공단과 의사협회ㆍ병원협회ㆍ치과의사협회ㆍ한의사협회ㆍ약사회ㆍ간호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들은 다음 주부터 2019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 협상에 나선다.
건보공단은 건강 보험료를 관리하는 공공 기관으로부터 이달 말까지 보건의료 공급자단체들과 유형별로 의료ㆍ요양서비스 비용을 얼마나 지급할지 협상한다..
협상이 결렬되면 건보 가입자, 의료 서비스 공급처, 정부 대표 등이 참여하는 건보정책 최고의결 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 위원회가 6월 말까지 유형별 수가를 확정한다.
건보 공단은 올해 평균 2.28%의 의료 수가를 올렸고, 지난해에는 평균 2.37% 올렸다.
2017년에는 건강보험 적립금이 20조원을 넘어서면서 8년 만에 처음으로 동결됐다. 올해는 2.04%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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