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대한항공 '조양호 일가 퇴진 촉구' 직원들 2차 서울역광장 촛불집회

기업일반 / 김태일 / 2018-05-12 22:14:29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과 가족, 일반 시민 등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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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2일 비가오는 가운데 열린 '조양호 일가 퇴진 촉구' 서울역앞 광장 집회 ⓒ송하훈 기자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대한항공 직원들이 오늘(1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퇴진을 촉구하는 제2차 촛불집회를 열렸다.


이날 집회의 조현아 부사장의 이른바‘땅콩 회항’논란 당시의 피해자였던 박창진 사무장이 마스크를 쓰지않고 사회를 진행 됐다.


이날 집회에서는 자신을 기장이라고만 밝힌 직원은 “총수일가가 각종 탈법, 불법 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던 것은 회사 안에 아무도 견제할 세력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집회에 참석하게 된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의 행사 중 땅콩 모양으로 만든 대형 박(珀)이 집회 참가자들 사이로 등장하고 참가자들은 준비한 콩주머니를 던져서 박을 터뜨리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박이터지자‘조씨 일가 전원 아웃’이라는 현수막이 펼져지기도 했다.


또 총수일가의 갑질을 제보하기 위해 카카오톡 익명 채팅방을 만들었던 관리자는 이날 배포한 호소문에“조 회장 일가의 불법 행위를 처벌하려면 각 사정기관과 국회 관계자분들의 도움과 협조가 있어야 한다”며 “재벌 갑질 문화 개혁으로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인간다운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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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2일 비가오는 가운데 열린 '조양호 일가 퇴진 촉구' 2차 서울역 앞 광장 집회에서 박창진 사무장이 마스크를 벗고 사회를 보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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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2일 비가오는 가운데 열린 '조양호 일가 퇴진 촉구' 2차 서울역 앞 광장집회에 참석한 대한항공 지권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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