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북한군 장교 1명과 주민 1명이 오늘(19일) 새벽 배를 타고 서해상으로 귀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북한 남성 2명은 백령도 북부 해상에서 고속정을 타고 순찰 근무 중이던 해경에 발견됐다.
당시 이들은 해경에 귀순 의사를 밝혔으며, 공민증을 가진 40대로 추정되는 노동자와 인민군 소령(소좌)등으로 전해졌다.
북한군 장교가 남쪽으로 귀순한 것은 지난 2008년 4월 북한 보위부 소속 이철호 중위가 서부전선 판문점 인근 우리군 GP로 귀순한 이후 10년 만이다.
한편, 해경은 이들을 인천으로 이동한 뒤, 정확한 귀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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