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 정책 기조 맞춰 대출금리 인하

경제 / 김태일 / 2018-05-29 09:44:29
금리 대출 규모가 빠르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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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국내 시중은행을 중ㆍ저 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올 하반기부터 제2금융권의 중기 대출금을 가계 대출 총액 제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신용카드 캐피털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올해 가계 대출 증가율을 7%로 제한하기로 했다.


올해 말 가계 대출 잔액이 작년 말 잔액을 초과해 7%를 넘어설 것이라는 의미다. 7%는 은행권 규제에 적용되는 총량 규제다.


금융당국은 4분기부터 신규 기준금리를 적용해 가계 대출 총액 제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새 기준 중금리 대출은 최고금리 연 20% 미만, 가중평균금리는 16.5%다. 또한 4∼10등급인 차주에게는 70%이상의 보조금을 줘야 한다.


금융당국은 중·저 신용자들의 금리 절벽 해소를 위해 중금리 대출 활성화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기조에 따라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낮추는 추세다. 또 자체적인 신용 평가 모델을 구축해 중앙 신규 대출의 범위를 확대하고 신규 대출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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