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신청이 이달 4일 마감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는 주무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주파수 할당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주파수 경매에서는 한 사업자가 가져가는 주파수 블록 개수와 블록 위치가 결정되며, 3.5㎓ 대역은 10㎒씩 28개, 28㎓ 대역은 100㎒씩 24개 블록으로 각각 구성된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3사는 주파수를 이용한 서비스 제공 시기, 제공 지역, 새 기지국 구축 계획 등 구체적인 사항을 제시해야 한다.
또 전파법 시행령 제15조에 규정된 보증금 배분 신청이 끝날 때까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납부해야 한다. 보증금은 각 항목별로 각 분야별로 할당된 주파수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낙찰가는 3.5㎓ 대역의 경쟁 강도에 따라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3사는 주파수 수요량을 감안해 3.5㎓ 대역에 100㎓폭을 쓸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대역폭 확보하는 것 외에는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해 이동통신3사 간 치열한 수 싸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과학정통부는 주파수 할당신청서를 검토한 뒤 6월 15일부터 경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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