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의혹' 함영주 하나은행장 영장실질심사…"회장 지시 받은적 없어"

사회 / 이재만 기자 / 2018-06-01 17:14:01
"심려끼쳐 죄송합니다. 심문에 성실히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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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채용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함영주 행장은 1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심려끼쳐 죄송합니다. 심문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채용비리와 관련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지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없습니다"고 답했다.


검찰에 따르면 함 행장은 하나은행 사외이사·계열사 사장과 연관된 지원자들에게 사전 공고하지 않은 전형을 적용하고, 임원면접 점수를 높게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4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하나은행 행장실, 인사부, 하나은행 서버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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