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제7회 지방선거 전국 최종 투표율이 60.2%로 집계돼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만4134투표소에서 총 유권자 4290만7715만명 중 2584만1740명인 60.2%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남이 69.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제주가 65.9%로 뒤를 이었다. 경남(65.8%)과 전북(65.3%)은 투표율 각각 3,4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61.7%를, 부산은 59.2%를 기록했으며, 인천은 55.3%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사전투표율 또한 역대 선거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로 6회보다 8.65%포인트 높았다. 6회는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방선거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대통령 선거 등을 포함한 역대 선거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선거는 지난해 제19대 대통령 선거로 26.06%였다.
한편, 선관위는 "작년 대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높은 정치의식과 참여 열기가 이번 지방선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본다"며 "또한 사전투표 제도가 지난 3번의 전국 선거를 거치며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점도 투표율을 높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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