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강원랜드 비리 의혹에 연루된 권성동(58)자유한국당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권 의원공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해 "우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우리 강릉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별수사단의 법리 구성에 문제점이 많고 무리한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법원에서 차분하게 잘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지인 인사청탁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보도자료를 통해서 저와 무관한 일이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지난달 28일 "영장 심사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며 "7월 첫째주 임시국회를 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수사단은 3월 권 의원의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에는 비공개로 권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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