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부실 저축은행 담보 미술품 314점 경매

은행·보험 / 김학범 / 2018-07-09 11:19:53
온라인 경매는 18∼19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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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처드 프린스 '파이어맨 앤드 더 드렁크' [출처/예금보험공사]


[데일리매거진=김학범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가 관리하고 있는 부실 저축은행의 미술품314점을 이달 10∼19일 전시하고 온라인 경매로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매각하는 작품 중에는 대표적으로 미국 사진작가이자 화가인 리처드 프린스의 ‘파이어맨 앤드 더 드렁크’(Fireman and the drunk·낮은 추정가 1억8000만원), 독일 신표현주의의 대표적 화가이자 조각가인 안젤름 키퍼의 ‘양치식물의 비밀’(Geheimnis der Farne·낮은 추정가 1억5000만원), 중국 현대미술가 위에민준의 ‘라이프-10’(낮은 추정가 1억3000만원) 등 있다.


근현대 유화는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에, 민속품과 고미술품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옛 토마토저축은행 건물에, 오디오 기기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서울옥션 수장고에 전시한다.


온라인 경매는 18∼19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주요 작품이 전시되는 평창동 서울옥션에서는 14∼15일에 사전 신청을 통해 1일 2회 작품설명회(스페셜리스트 투어)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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