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해외여행 전 여행 예정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사전에 감염병 발병 사례를 확인하고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인도를 방문한 해외 여행객에게서 콜레라 균이 검출돼 올해 처음으로 해외유입 사례가 발생했다. 2016년 루마니아에서 시작된 홍역은 프랑스프랑스(5월27일 기준 2306명), 이탈리아(4월30일 기준 1258명), 그리스(6월7일 기준 2097명), 우크라이나(5월29일 기준 1만8144명) 등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병 증세를 보인 입국자 수는 2017년에는 25만명으로 2016년에 비해 2.5배 증가했다.
질병부 조사에 따르면 관광지를 사전 답사한 국민 10명 중 3명은 사전에 조사한 것으로 나타나 전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
한편, 발생정보와 예방접종, 행동수칙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나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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