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부터 334만가구에 3.8조 근로장려금 지급

사회일반 / 이재만 기자 / 2018-07-18 14:29:27
지급 총액 3배 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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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업하는 용광로 근로자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정부는 근로장려세제(EITC)를 개정해 내년부터 334만 가구에 3조8000억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장려세제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달 말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단독·맞벌이·홑벌이 가구별로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재산과 소득 조건을 대폭 완화해 최대지급액을 늘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66만가구에서 내년에는 334만가구로 확대한다. 지급규모도 1조2000억원에서 3조 8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168만 가구가 추가로 2조6천억원을 추가 지급하고 지급 대상은 2배로, 규모는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단독가구는 연간소득이 2000만원 미만, 홑벌이가구는 연 소득 3000만원 미만, 맞벌이 부부는 연 소득이 천600만원 미만이면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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