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 헬멧 등 보호장비 초→중→고 진학 할수록 이용률 낮아져

국회·정당 / 김영훈 / 2018-08-22 13:22:38
"실질적 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으로 안전 대한민국을 학생 때부터 만들어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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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ㆍ교육위) [제공/김해영 의원실]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교육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학생 건강검사’에 따르면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7명은 헬멧과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764개 표본학교 학생 80,484명을 대상으로 2017년 3월~6월 조사한 것으로 헬멧과 보호장구 이용률은 초등학생 59.3%, 중학생 34.7%, 고등학생 30.0%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이용률은 초등학생의 이용률의 절반 가까이로 조사됐다. 안전벨트 착용률은 초등학생 80.7%, 중학생 66.3%, 고등학생 66.2%로 나타났다.


헬멧과 보호장구 지역별 이용률은 세종(초 76.4%·고 18.4%)이 가장 큰 차이를 보였고 뒤이어 대전(초 73.8%·고 32.0%), 울산(초 65.7%·고 27.4%)순으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충남(초 53.7%·고 50.0%)이 가장 적은 차이를 보였다.


안전벨트 이용률은 울산(초 82.3%·고 62.8%), 경기(초 83.5%·고 64.1%)가 가장 큰 차이를 보였고 서울(초 84.4%·고 65.4%), 대전(초 87.1%·고 68.7%), 부산(초 85.5%·고 67.8%) 순이며 충남(초 77.7%·고 75.1%)이 가장 적은 차이를 보였다.


이에 김 의원은 "체계화되지 않은 안전교육이 우리 아이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안전교육이 이동수단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재난대비에도 필요하기에 보여주기 식의 교육이 아닌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으로 안전 대한민국을 학생 때부터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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