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5대 종합대책…메르스 확산 차단 총력

사회 / 서태영 / 2018-09-12 10:14:27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강화·연휴 대중교통 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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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시청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근심없이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추석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석 연휴 전 추가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격리 접촉자는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자치구 감염병조사관을 활용해 집중관리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1일 2회 상황을 확인한다.


최근 금천구 가산동, 동작구 상도동 건축공사장 붕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건축공사장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건축물 관련 재난 발생 때 기존 형식적인 보고서에서 탈피해 SNS 핫라인을 통해 발빠른 대응에 나선다.


또한, 작년 10일간의 장기간의 연휴로, 귀경‧귀성 수요가 분산됨에 따라 실시하지 않았던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운행(새벽 2시까지)을 24~25일 양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지하철은 종점 도착, 버스는 차고지 출발기준이며, 막차 연장 버스노선은 서울역 등 5개 기차역과 강남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의 노선이다.


아울러 당직·응급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 120다산콜센터를 연휴기간 운영하는 등 행정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태웅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메르스 발병, 폭염·폭우로 치솟은 추석 물가로 시민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시민 건강과 안전 확보, 추석 물가안정에 방점을 두고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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