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관망세에 보합권으로 출발했다.
6일 오전 10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0포인트(0.40%) 오른 2,085.22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0.87포인트(0.76%) 상승한 2만5461.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25포인트(0.56%) 상승한 2738.31을 기록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28.14포인트(0.38%) 하락한 7328.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역시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만 금융시장의 변화는 예측하기 힘들다"며 "이를 감안해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종목별 변화 요인에 반응을 보이며 반등이 예상되나 상승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상승 후 관망세가 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068270](1.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8%), POSCO[005490](2.64%), 현대차[005380](2.88%), SK텔레콤[017670](0.57%), 삼성물산[028260](1.39%), 신한지주[055550](1.29%) 등이 오르고 삼성전자[005930](-0.34%), SK하이닉스[000660](-0.99%), LG화학[051910](-0.2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98%), 철강·금속(2.33%), 의약품(2.03%), 증권(2.00%) 등이 강세이고 전기가스(-0.77%), 전기·전자(-0.41%), 의료정밀(-0.3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포인트(0.39%) 오른 694.65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1,121.7원으로 전날보다 1.8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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