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6∼8일 전국 곳곳 눈·비 예상…정부, 한파·대설 대비태세 점검

사회일반 / 안정미 기자 / 2018-12-05 17:51:16
또 다시 한파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7일 아침 최저 영하12º∼영상2º까지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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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일 오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종효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과 BH 국가위기관리센터, 4개 중앙부처 담당 과장, 자치단체 17개 시ㆍ도 재난담당 과장 등이 오는 7~8일 충남·전라·제주지역에 대설·한파 예보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영상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제공/행정안전부]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기상청이 오는 6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다시 한파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5º~영하9º, 낮 최고기온은 영상5º~ 12º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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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2º∼영상2º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6º∼영상3º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종일 영하권에 머무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주말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서 8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º, 낮에도 영하 1º를 기록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상청이 목요일(6일)부터 토요일인 8일까지 전국 곳곳에 눈과 비를 예고하면서 정부도 발빠르게 한파·대설 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5일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추위와 대설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제설 취약구간에 장비·자재 사전 배치, 적설 취약 구조물 안전대책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를 대비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 논의도 이뤄졌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지난달 첫눈 때 예상보다 많은 양이 내려 차량정체 등 국민 불편이 있었던 만큼 총력 대응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집과 점포 앞 눈을 치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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