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좌)-김혜린(우)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이 세계랭킹 1위 일본조를 꺾은 데 이어 세계랭킹 8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도 제압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53위 장예나-김혜린은 20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2019 중국오픈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8위 김소영-공희용을 2-1(21-14 7-21 24-22)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대표팀 맏언니 장예나와 꾸준한 활약을 보여온 김혜린은 올해 5월부터 호흡을 맞춰 세계랭킹을 많이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19일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2019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챔피언인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를 2-0으로 완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일명 '킴콩조'라 불리는 김소영-공희용은 올해 스페인 마스터스, 뉴질랜드 오픈, 일본 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와 대만 오픈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장예나-김혜린에게 발목을 잡혔다.
장예나-김혜린은 21일 4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 천칭천-자이판(중국)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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