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 [출처/요넥스]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피에르 쿠베르탱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7 23-21)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2-2에서 먼저 치고 나가 13-7로 격차를 벌린 뒤,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첫판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1-4로 밀렸지만, 추격에 성공해 팽팽한 접전을 이어나갔다. 16-19로 뒤처지기도 했지만, 듀스 상황을 만들고 21-21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해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안세영은 8강전에서는 세계랭킹 8위 사이나 네흐왈(인도)을 2-0(22-20 23-21)으로 제압했다.
27일 결승전 상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으로 정해졌다.
2020 도쿄올림픽 기대주로 주목받는 안세영은 뉴질랜드 오픈, 캐나다 오픈, 아키타 마스터스를 이어 올해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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