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샤라포바 7년 만에 결승 진출, 크비토바와 정상 격돌

스포츠종합 / 정동철 / 2011-07-01 14:41:27
준결승전에서 리지키 2-0 완파, 생애 네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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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정동철 기자] 러시아의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2011년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전에 안착했다.


샤라포바는 1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독일의 자비네 리지키를 2-0으로 완파했다. 첫 세트를 6-4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두 번째 세트를 6-3으로 마무리하면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에 오른 샤라포바는 7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 2004년 우승 이후 다시 윔블던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아울러 네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2004년 윔블던,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에 도전하게 됐다.


반대편 준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8위인 체코의 페트라 크비토바가 세계랭킹 5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로루시)를 꺾었다. 크비토바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샤라포바와 크비토바의 결승전은 오는 2일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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