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한 달동안 1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지속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각 사와 시장조사업체들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6월 미국시장에서 각각 5만9209대와 4만504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에 비해 현대차는 16%, 기아차는 41% 증가했다.
6월 기준 역대 최다판매를 기록한 현대차는 엘란트라가 전년보다 40% 늘어난 1만9992대가 팔리며 실적증대를 이끌었으며, 기아차는 쏘울이 1만1314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판매 합계는 10만4253대로 월간 점유율 1~4위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토요타, 크라이슬러에 이어 5위(9.89%)를 차지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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