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영국의 꽃미남 축구스타 데이브드 베컴(36.LA 갤럭시)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부인 빅토리아 베컴의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베컴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워서 만삭의 배를 드러내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빅토리아의 사진을 공개했다.
빅토리아는 오는 10일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이들 부부는 브루클린(12)과 로미오(8), 크루즈(6) 등 아들만 3명을 두고 있어 딸을 원하고 있다.
앞서 빅토리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데미 무어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귈레라 등 만삭의 몸을 공개한 여성들과 달리 자신은 만삭의 몸을 공개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아기를 가진 것은 진심으로 행복하고 축복받았다고 생각하지만 내 만삭의 모습을 보는 것은 남편 한 명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이 만삭인 내 배를 볼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빅토리아의 인터뷰가 게재되고 불과 며칠만에 베컴이 빅토리아의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베컴은 빅토리아의 허락 없이 찍은 것이라고 밝히며 "아기를 낳을 날이 점점 다가오면서 빅토리아의 배는 더욱 더 환상적이 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베컴이 빅토리아의 만삭 사진을 공개한 뒤 그의 분노를 샀는 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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