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정동철 기자] 대한민국 남자 양궁대표팀이 차원이 다른 기량을 선보이면서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카스텔로 광장에서 펼쳐진 2011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동현, 오진혁, 김우진을 내세운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면서 별 위기 없이 승리를 따냈다. 최종 스코어 226-217로 승리를 거두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남자대표팀은 2001년 베이징세계선수권대회 이후 6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내년 런던올림픽에 대한 전망도 환하게 밝혔다.
한편, 24년 만에 노골드로 추락한 여자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난적' 중국을 상대로 222-214의 승리를 거두고 3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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