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박대웅 기자]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15만77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25.7%를 기록하며 개함조차 못했다. 지난 7개월여를 끌어온 주민투표를 숫자로 알아봤다.
# 25.7%
이번 주민투표는 서울시 총유권자 838만7281명 가운데 215만 7774명이 투표에 참여해 25.7%의 투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총유권자의 3분의 1(33.3%)인 279만5761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개함은 이뤄지지 않았다.
# 85만
이번 주민투표 결과 소득구분없이 초등학생은 2011년부터, 중학생은 2012년부터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이로서 85만명의 학생이 급식 혜택을 받게 되며 필요한 연간 예산은 409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10월 26일
이번 주민투표 결과 투표율이 33.3%에 못미쳐 향후 오 시장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민투표에 앞서 오 시장은 "투표율이 33.3%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시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세간의 관심은 오 시장이 사퇴시기로 집중되고 있다. 오 시장이 시장직을 9월 말 이전에 사퇴하면 오 시장의 뒤를 이을 새로운 시장은 오는 10월26일에, 10월 이후에 사퇴하면 내년 4월 총선과 함께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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