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올해 영화제 '부산영화포럼' 개최

미선택 / 뉴시스 제공 / 2011-08-27 15:04:57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BIFF)는 올해 영화제(10월 6~14일) 기간인 10월 10~12일까지 제1회 부산영화포럼(BCF)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BIFF는 그 동안 아시아 영화 인재 육성을 위한 AFA(아시아영화아카데미), 아시아 영화 발굴과 제작 지원을 위한 ACF(아시아영화펀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산업 발전과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다.

이 같은 산업적 활동 영역 확대는 이론과 학술적 토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영화제 기간에 전 세계 영화 학자를 한자리에 모아 미학적, 산업적 고민의 토대를 공고히 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열기로 하고 부산영화포럼을 발족할 계획이다.

부산영화포럼은 아시아영화를 비롯한 전세계 영화의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진지하게 모색하게 된다.

특히 아시아영화 발전에 힘써왔던 부산국제영화제의 행보와 발맞춰 제1회 부산영화포럼의 첫 번째 주제는 '21세기 아시아영화의 길을 묻다-동아시아를 중심으로'가 선정됐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잡지로 평가 받는 카이에 뒤 시네마(Les Cahiers du Cinema), 북미 최대의 영화 학회인 '영화와 미디어 연구 학회'(Society for Cinema and Media Studies) 등 전 세계 총 6개의 영화 연구 단체와 평론가 집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부산영화포럼이 선정한 주제에 따라 각자의 화두를 선정해 포럼에 참가한다.

또 영화 '엉클분미'로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태국의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 예일대 교수이며 영화학 연구 분야의 대가로 불리우는 더들리 앤드류가 특별 기조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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