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 볼트, 200m 준결승 2조 1위로 결승 안착

스포츠종합 / 뉴시스 제공 / 2011-09-03 10: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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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단거리 최강자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 무난히 결승 무대를 밟았다.

볼트는 2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200m 준결승에서 20초31로 결승선을 통과, 2조 1위에 올라 가볍게 각 조 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예선에서 20초30을 기록해 전체 1위로 준결승 무대를 밟은 볼트는 준결승에서도 다른 선수들과 압도적인 기량차를 과시하며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당해 아쉽게 세계대회 2연속 3관왕을 놓친 볼트는 2관왕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 자이수마 사이디 은두레(27·노르웨이)는 20초50으로 볼트 뒤에 들어왔다.

1조에서는 크리스토프 르메트르(21·프랑스)와 니켈 아쉬매드(21·자메이카)가 나란히 1, 2위에 올라 결승에 안착했다. 월터 딕스(25·미국)와 알론소 에드워드(22·파나마)는 3조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조의 브루노 데 바로스(24·브라질)와 1조의 페미 오구노데(20·카타르)는 각 조 상위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 중 기록이 가장 좋아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은 3일 오후 9시20분 열린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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