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 자메이카 400m계주 '금'…세계신기록 37초04 작성

스포츠종합 / 전성진 / 2011-09-05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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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거진=전성진 기자] 자메이카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대미를 장식했다. 100m 실격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우사인 볼트(25)는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네스타 카터, 마이클 플래터, 요한 블레이크, 볼트로 이어지는 자메이카 남자 계주대표팀은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37초04를 기록,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메이카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들이 세운 37초10의 세계기록을 0.06초 앞당겼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나온 세계신기록이다.

자메이카는 2009년 베를린세계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남자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볼트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계주 4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면서 2관왕에 성공한 볼트는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당했던 아쉬움을 모두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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