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IN] '가을은 결혼 성수기' 품절되는 연예인들

미선택 / 장병문 / 2011-09-08 09: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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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병문 기자]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애정남'에서 부주금 액수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내놓았다. 개그맨 최효종은 "9월과 10월 등 결혼식이 많은 계절에는 부주를 조금 해도 좋다"며 우리들만의 약속(?)을 정했다. 그 만큼 9월에 접어들면서 결혼식이 많아졌다.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9월을 맞아 연예계 스타들의 결혼소식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7일 개그맨 류담은 3년간 교제해온 여자친구와 결혼 계획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27일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류담의 예비신부는 두 살 연하로 한국과 일본 방송에서 리포터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 방송인으로 활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상당한 미인에 참한 성격의 소유자다. 류담은 지난 2009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당시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선덕여왕'이 방송 연장되면서 결혼을 미루게 됐다.

배우 윤희석은 오는 11월 12일 5살 연하의 일반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윤희석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결혼 사실을 알렸다. 윤희석과 예비신부는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해 왔다. 윤희석이 힘든 시기에 예비신부가 큰 힘이 되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고세원과 그룹 '레드삭스' 출신의 주은도 6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고세원은 SBS '폼나게 살거야'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오렌지라라와 결혼하는 사실을 알렸다. 고세원은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로 얼굴을 알리고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신데렐라언니', '여자를 몰라' 등에 출연했다. 그의 예비신부 오렌지라라는 미스코리아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2007년 가수로 데뷔했다.

주은은 이미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본격적인 결혼준비에 돌입해 11월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 웨딩홀에서 1살 연하 목사의 아내가 된다. 주은은 올해 탤런트로 활동 폭을 넓이려 했으나 방송활동보다는 결혼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손정은 MBC 아나운서도 가을의 신부가 된다. 오는 10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 살 연상의 사업가 장 모씨와 화촉을 밝히게 된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간 교제해 결혼에 골인했다. 예비신랑은 국제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로 넉넉한 인품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이 뿐만이 아니다. 뮤지션 토마스쿡(본명 정순용)은 지난 2일 14년의 열애 끝에 연하신부와 결혼에 골인했으며, '스포츠 커플'로 유명한 박철우와 신혜인은 3일에, 윤해영은 5일 비공개로 안과의사와 결혼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올 가을에는 유난히 많은 연예인들이 결혼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계절에 결혼하는 만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길 바라는 팬들의 축하 메시지도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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