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고액 외부행사 논란 전현무 아나운서에 '경고'

미선택 / 김광용 / 2011-09-08 11:34:15

26.jpg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고액의 출연로를 받고 외부 행사 진행을 맡아 논란을 일으켰던 KBS 전현무 아나운서가 징계를 받았다.

KBS는 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전현무, 한석준 등 6명의 아나운서에 대해 "사내보고 체계를 제대로 밟지 않고 외부 행사 진행을 맡았다"며 "대가로 물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어 "회사 입장에서는 전현무, 한석준 아나운서에 대해 가장 높은 선의 징계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는 영리 목적의 광고나 행사에 자사 아나운서가 참여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외부 행사에 참여할 경우에는 사전에 회사 측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현무 아나운서는 지난해 스위스제 손목시계 판촉이벤트를 진행하는 대가로 거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초에는 다른 시계브랜드 출시 행사를 이끌고 1000만원대 시계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