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랜드 브루스 감독 "지동원 잠재력 대단해!"

축구 / 정동철 / 2011-09-13 14:04:24
첼시전 데뷔골 폭발, 앞으로 더 좋은 활약 기대!

jdw.jpg

[데일리매거진=정동철 기자] "지동원은 잠재력이 대단한 선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강호' 첼시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지동원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브루스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적기간에 팀을 떠난 아사모아 기안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지동원을 생각하고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브루스 감독은 "지동원은 잠재력이 대단한 선수다. 미래를 보고 데려온 선수들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좀 달려졌다. 기안이 떠났기 때문이다. 지동원과 위컴이 기안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활약상을 기대했다.

올 시즌 초반까지 선더랜드의 간판골잡이 역할을 담당했던 가나 출신의 스트라이커 기안은 UAE 알 아인으로 떠났다. 1년 임대 이적이 결정되면서 선더랜드의 전력에서 이탈했다.

기안이 떠난 이후 곧바로 지동원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지동원은 11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추격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영패의 위기에서 건져냈다.

지동원은 첼시전 데뷔골을 기록한 이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