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18대 국회 마지막 국감...여야 보선 앞두고 공방전

미선택 / 배정전 / 2011-09-19 12:40:44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국감.jpg[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18대 국회 임기 중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을 올렸다. 국회는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총 20일간 56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여기에 정보, 여성가족 등 겸임 상임위원회는 내달 10일 이후 별도의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는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 성격이 강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열려 여야의 기선제압을 위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여야는 국정감사 첫날 법제사법, 정무, 기획재정, 외교통상위 등 모두 13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진행해 고물가, 전월세 급등, 가계부채 증가 등의 민생현안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저축은행 비리 등을 놓고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철저한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의 실정을 철저하게 파헤치는 국정감사를 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정가에서는 이번 국정감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매몰돼 여론의 주목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게다가 당 지도부의 기대와 달리 개별 의원들은 지역구 활동에 치중할 것으로 보여 '빈 수레만 요란한 국정감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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