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탈세 논란으로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를 선언한 방송인 강호동이 강원도 평창군 일대의 토지를 매입한 것에 대해 때아닌 투기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한 매체는 강호동이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군 일대 토지 20억원 어치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호동이 매입한 땅은 모두 올림픽 개최지인 알펜시아리조트 바로 옆에 자리해 있다. 현재 이 지역은 개발행위 허가한 지역 및 토지거래 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강호동은 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일주일 전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호동의 측근은 "투기가 아닌 투자 목적으로 땅을 매입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투기 목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탈세 논란으로 곤경에 빠져있는 가운데 투기 논란으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